‘이태원 압사 참사’ 153명 사망.. 호주인 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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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중상 등 103명 부상, 국제사회도 충격
알바니지 총리 “한국의 비극에 깊은 위로”
한국 정부가 29일(토)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해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30일(일) 오후 4시 30분 기준(한국 시간)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3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오전 10시에 발표한 사망자 수(151명)보다 2명이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 24명, 경상 79명 등으로 총 103명이다. 사망자 153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으로 외국인 사상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국적 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소방청은 전했다.
호주 공영 ABC 방송과 전국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는 30일 온라인판을 통해 “호주외교통상부(DFAT)가 호주인 1명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의 사망자에 포함됐다. 외교통상부는 호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위로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사망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비극에 깊은 위로를 전했다.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도 한국 정부에게 호주의 조의를 전달했다.
레이퍼 대사는 “사망자 중 호주인이 더 있는지, 또 부상을 당한 호주인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히고 “서울에 있는 모든 호주인들은 친구와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안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주인 중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의 안녕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 외교통상부 긴급영사센터(Consular Emergency Centre) 1300 555 135로 문의할 수 있다. 호주 외부에서는 61 2 6261 3305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