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올해 최악의 제품•서비스 불명예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초이스 2022 ‘숑키 어워드’ 수상 기업 발표

콴타스, 항공 지연ㆍ수하물 분실 등 고객만족도 ‘최악’ 평가

저가성비의 ‘셀프 조리 냄비’, 고금리 반려동물 대출상품 등 포함

 

16678692785482.jpg

 

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악의 제품 및 서비스’ 순위에서 호주 국영 항공사 콴타스(Qantas)가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에 따르면 올해의 ‘엉터리 대상’(Shonky Awards)에서 콴타스를 비롯해 요리가 되지 않는 ‘셀프 조리 냄비’와 고금리의 반려동물 금융 대출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콴타스는 잦은 항공편 지연과 취소, 수하물 분실, 장시간 고객센터 대기, 불가용 항공 크레딧 등 거의 모든 서비스 부문에서 고객을 실망시켜 올해 최악의 서비스로 꼽혔다. 빗발치는 고객 불만의 물결 속에서 연초에는 글로벌 항공사 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도 당했다.

 

초이스의 여행전문가 조디 버드(Jodi Bird)는 “엉터리 상을 수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가 있다면 그것은 콴타스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기준 콴타스와 자회사인 젯스타(Jetstar)의 미사용 항공크레딧이 무려 14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고객센터 연결 대기시간은 평균 21분, 최대 50분까지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콴타스 외에도 부문별로 다양한 브랜드가 엉터리상을 수상했다. 주어진 조리법대로 요리했지만 고기와 채소가 익지 않는 제가(Zega)의 셀프 디지털 스마트 냄비는 299달러의 비싼 가격에 비해 효율성 가치가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 간편대출 서비스인 벳페이(VetPay)는 고액의 동물병원 진료비를 대출해주는 상품인데 가입비만 연간 49달러에 18.4%의 이자, 대출금 상환 때마다 2.50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탓에 많은 소비자의 불만을 샀다.  

 

건강 관련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한 ‘스테글스 채소 듬뿍 치킨너겟’(Steggles chicken nuggets boosted with veggies)으로 하루에 권장되는 채소 섭취량을 충족하려면 너겟 26개, 즉 400그램 이상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꽃배달서비스 블루멕스(Bloomex)는 ‘신선, 신속, 공정’이라는 광고 문구에도 불구하고 시들거나 죽은 꽃이 배달되거나 제때 지정된 곳으로 배달되지 않은 사례 등이 잦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464 / 56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