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엑스(EVX), 2년래 전국 1천여개 ‘전기차 충전기’ 설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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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용이한 도로 주차 공간 충전기둥 형태
빅토리아주 포트 필립 카운슬 ‘매립형 가정용 충전기’ 시범운영
호주의 한 신생 기업이 2025년까지 전국에 1천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충전기는 2023년 1월과 3월 사이 대중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전기인프라 스타트업 이브이엑스(EVX)가 도시 조경을 해치지 않는 기둥 형태로 EV용 간편 충전기를 설치하겠다고 나섰다. 충전 플러그와 인터페이스는 지상에 위치하지만, 충전을 위한 전원공급 및 관리시스템은 지하에 매립된 강철 박스에 보관되는 구조다.
EVX에 따르면 차를 1~2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충전기를 배치할 계획으로 현재 10개의 충전기에 대한 테스트와 조정, 제조, 검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EVX 웹사이트에서는 22kW 플러그 2개의 충전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설치 예정된 충전기의 구체적인 사양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다.
도로변 충전기 개발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EVX뿐만이 아니다. 스타트업 커브 차지(Kerb Charge)가 개발한 EV 충전기는 가정용 전기공급 장치에 연결돼 잠금 상태일 때는 노면 아래에 보관되어 있다가 잠금 해제 시 지상 35cm 높이의 충전기가 나타나는 형태다.
커브 차지의 팝업 충전기는 홍수 방지 기능이 있으며 빅토리아주의 에너지 안전 규제 당국인 에너지 세이프 빅토리아(ESV)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포트 필립(Port Phillip) 카운슬에서 주택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데, 참여 주민은 충전기 설치에 6,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허가증 $124와 연간 수수료 $10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연방정부 산하의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은 NSW 전역에 EV 충전기 50대를 설치하기 위해 유틸리티 기업 인텔리허브(Intellihub)에 87만1,000달러를 할당했다고 발표했으며, 시드니 7개 지역과 뉴캐슬/헌터 2개 지역을 대상으로 200만 달러 규모의 첫 시범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수는 2만3,869대로 지난해 동기(4,029대) 대비 500% 가까이 급증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