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소방관 경쟁율 무려 56.3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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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년 5800여명 지원.. 103명 최종 합격
“여성, 소수민족 등 다양한 구성원 선발 희망
빅토리아주 소방구조국(Fire Rescue Victoria, FRV)은 2020-2021 회계연도에 실시한 4차례의 소방대원 모집에서 총 5천800명의 지원자 가운데 103명만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쟁율이 무려 56.3대1에 이른다.
FRV의 그래엄 머피 최고소방책임자는 "채용공고가 나갈 때마다 지원자들이 쇄도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없다"며 "후보자들의 지원 동기와 자질 그리고 태도를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이후로도 20주간의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이 소방대원들의 업무 수행에 필수 조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소방관이 되기 위해 보디빌더나 운동 선수와 같은 체격 조건을 가져야 하는건 아니라면서 향후 채용 과정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공동체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라고 말했다.
예를들어 해당 기간 FRV 직원 4천298명 가운데 여성 직원의 수는 473명에 불과했는데 FRV는 바로 이런 부분을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소방대원으로 지원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과거에는 신규 채용되는 소방대원들이 대부분 앵글로-색슨 배경의 남성들이었지만 이는 조직으로서 FRV가 지향하는 바라고 할 수 없다"며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이 더 바람직한 근무환경을 만든다. 이들은 우리 모두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소방대원의 연봉은 8만5천달러 내외로, 채용과정은 6-12개월이 소요되며, 지원자들은 언어 및 수리, 추리, 기계 이해로 구성된 필기 시험을 거쳐 집단 면접을 통해 의사소통과 팀워크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받은 후 심리검사와 개별면접, 체력검정을 통과해야 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