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테니스•크리켓 선수들, 코로나 걸려도 대회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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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협회 “코로나 규제 대부분 완화된 호주 상황 반영”
백신접종•자가격리•검사 의무 전면 해제
16740842542645.jpg 멜번 스타의 조 번스와 마커스 스토니스 선수가 코로나에 걸렸지만 크리켓 경기 출전이 허용됐다  

크리켓 및 테니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주요 대회에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2021년 호주오픈(Australian Open)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입국이 거부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는 코로나에 걸린 선수의 2023년 호주오픈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멜번 스타즈 크리켓 선수 마커스 스토니스(Marcus Stoinis)와 조 번스(Joe Burns)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빅배쉬 리그(Big Bash League) 출전이 허용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크레이그 틸리(Craig Tiley) 호주오픈 대회 토머먼트 총괄 감독은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호주 국내 상황을 반영했다”며 “코로나에 걸린 선수들은 의료진이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과 매일 검사, 격리 의무 조치 등의 엄격한 규제가 올해는 전면 해제된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 커뮤니티에서는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 트로브대학의 조엘 밀러(Joel Miller) 부교수는 “코로나에 감염된 테니스 선수들이 공중보건에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사람 간 접촉이 잦은 직장환경이나 사회활동에까지 동일한 조치가 적용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언제든 신규 코로나 변이 확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시 조심해야 한다”며 “자가 격리 규정은 해제됐지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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