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퀸즐랜드 ‘녹색수소 허브’ 7천만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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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개 일자리 창출.. 퀸즐랜드 경제 성장 기여” 전망
연방 정부가 퀸즐랜드주 녹색수소 프로젝트에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녹색수소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생산된 수소를 뜻한다. 이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된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타운즈빌 지역 수소 허브(Townsville Region Hydrogen Hub) 프로그램을 위한 연방정부 투자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배정한 7,000만 달러는 민간 부문의 투자액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
타운즈빌에서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가 호주에서 수소 허브를 만들려는 이유는 이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이 틈새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는 호주 경제에 엄청난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정부는 이 사업이 타운즈빌에 안전하고 보수가 좋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퀸즐랜드주 북부에 있는 타운즈빌은 아시아 국가와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고, 태양광, 풍력 등의 자원과 항구, 인력과 같은 자산이 많아 녹색수소 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바니지 총리는 세계가 변화하지 않는다거나, 유럽과 미국 시장이 탄소 관세(carbon tariffs)를 도입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은 그러한 산업들과 그들의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변화시켜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산업뿐만 아니라 번영할 수 있는 산업이 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알바니지 총리는 지역 기업들에 지역 경제의 에너지 전환을 돕는 3,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에 이르는 보조금을 신청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호주의 수소 산업은 1만 3,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더불어 1만 6,000개의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고 경제에 5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