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단체 "호주 아동 수만 명 '안정적 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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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만 명의 호주 아동이 안정적인 주거가 없는 상태라고 한 보고서는 경고한다.
홈리스니스 오스트레일리아(Homelessness Australia)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7만 6,000명의 주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만 명은 가족과 함께 지원 센터를 찾았지만, 1만 6,000명은 보호자가 없었다.
정부의 보호를 받다가 호텔이나 캐러밴 캠프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6세 어린이는 수백 명에 이른다고 한다.
지원 서비스와의 마지막 접촉 당시 여전히 주거가 불안정한 아동의 수는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2만 명의 아동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을 요청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홈리스니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케이트 콜빈 최고경영자(CEO)는 "가족 및 아동 주거 불안정(homelessness)은 호주의 병폐"라고 비판했다.
콜빈 CEO는 "호주와 같은 부유한 선진국에서 수만 명의 가족과 젊은이들이 안전한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은 국가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본토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아동은 18세 미만 인구의 6.8%에 불과하지만 주거가 불안정한 아동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아이들은 가족 기능 장애나 학대, 성소수자 차별 등 다양한 이유로 노숙인이 될 수 있다.
홈리스니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연방정부에 성인에 초점을 맞춘 현행 제도가 아닌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