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공유’ 익숙한 Z세대… “사이버 위협에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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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사항 주의 부족, 민감 정보 노출 우려” 지적
‘과잉 공유 욕구’.. 보안 교육 강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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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라온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가 의외로 사이버 보안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먼웰스 은행(Commbank)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디지털•인터넷 1세대보다 Z세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및 핵심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어린 나이 때부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세부 사항에 대한 집중 및 주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에 익숙한 Z세대의 ‘과잉 공유’ 또는 ‘공유 욕구’가 기업에 재정적, 법적 그리고 브랜드 명예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민감한 정보를 실수로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러한 Z세대가 노동력에 진입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 및 위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안 문화 형성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기업에서는 사이버 위협의 형태와 식별법, 보안 모범 사례 공유 등의 교육을 통해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한편, 신기술을 갈망하고 또 적응력이 뛰어난 Z세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동력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을 위한 사이버 교육 투자는 결과적으로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보안기술에 정통한 인력을 갖춰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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