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 우버 이츠 제휴로 ‘주문 1시간 내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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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기사가 장보기부터 배달까지 담당
앱 통해 기사와 연락 및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멜번 40개 매장 시작 후 전국 500개 확대 계획
16820550912147.jpg 콜스-우버이츠의 퀵 배달 서비스

호주 대형마트 콜스가 당일배송에서 더 나아가 ‘1시간 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스가 더욱 빠른 배송을 위해 우버 이츠(Uber Eats)와 손을 잡았다. 우버 이츠 앱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앱을 통해 배달 기사의 위치와 배송 예상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멜번 40개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몇 달 안에 전국 500개 매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콜스 디지털 사업벤처팀의 클레어 팔럿(Claire Pallot) 사장은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한 옵션으로 신선 농산물과 식료품을 고객의 집 문 앞까지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우버 이츠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주문된 식료품은 콜스 직원이 아닌 우버 이츠 기사가 장을 본 후 직접 포장해 배달까지 한다. 기사는 우버 이츠 앱에서 제공하는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주문자와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혹여 제품이 품절이면 이를 알려 다른 품목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앞서 콜스는 2019년 우버 이츠와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대부분 시내 지역 매장에서만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이를 중단하고 대신 콜스 그룹 계열 주류판매점인 리커랜드(Liruorland)와 제휴를 맺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멜번의 식료품 퀵 배송 스타트업 밀크런(MilkRun)은 경기 악화 및 극심한 재정난을 이유로 최근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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