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약물 검사소에서 신종 '기분 전환 약물' 3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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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테스트 "필 테스팅 중요성 입증"
17052948507482.jpg 사진:shutterstock

캔버라의 필 테스팅(pill-testing) 시설인 캔테스트(CanTEST)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분 전환 약물(recreational drugs) 3종을 발견했다. 

캔테스트는 지난 6개월 동안 약물 사용자가 확인을 요청한 약물들을 검사했고, 그중 세 가지 약물 샘플의 정체를 판별할 수 없어 호주국립대학교(ANU)에 추가 분석을 의뢰했다.

ANU 화학자들은 이러한 물질이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맬컴 맥레오드 ANU 교수는 처음에는 리탈린(Ritalin)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졌던 한 물질이 새로운 유형의 "카티논 또는 배스솔트(일명 좀비마약)"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케타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물질은 새로운 유형의 벤질피페라진(BZP) 각성제로 확인됐다. 

세 번째 물질은 프로필페니딘(propylphenidine)이라는 새로운 페네틸아민(phenethylamineg) 약물로 결론 났다.

캔버라의 약물 피해 감소 정책의 캔테스트는 신종 마약을 탐지하여 그 중요성을 입증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익명으로 소지한 약물을 검사할 수 있다. 해당 약물을 확인한 후에 약물 복용을 재고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캔테스트 임상 책임자인 데이비드 콜디컷 박사는 "이번 일은 캔버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견"이라며 "지금까지는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 테스팅 오스트레일리아(Pill Testing Australia)의 스테파니 차네티스는 불법 약물 시장에서 알려지지 않은 약물이 널리 퍼져 있으며, 사용자 행동을 수정하는 데 있어 캔테스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캔버라는 2022년 중반에 호주 최초로 고정형 필테스팅 검사소를 개설하여, 호주의 약물 중독 감소 노력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원래 파일럿 서비스였던 이 서비스는 그 효과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연말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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