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도시 폐기물 전환 목표 달성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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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는 전체 생활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매립지에서 전환한다는 폐기물 전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2-23년 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한 93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기간에 2% 증가한 주 인구증가율보다는 낮다.
하지만 주정부는 2025년까지 도시 고형 폐기물의 55%를 매립에서 전환한다는 목표에 진전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2022-23년 도시 폐기물의 26.5%가 전환됐는데, 2021-22년 27.3%, 2020-21년 28.4%와 비교하면 목표에서 역행하는 추세다.
폐기물 전환 또는 매립지 전환이란, 매립지로 보내는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을 다른 방향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재활용, 재사용, 퇴비화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주정부는 2025년까지 상업 및 산업 폐기물의 65%를 매립에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2-23 회계연도에는 52.7%만 전환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긍정적인 점은 건설 및 철거 폐기물 전환 목표는 달성했다는 점이다. 2022-23 회계연도에 81.2%를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2025년까지 목표인 75%를 초과했다.
2022-23년에 발생한 930만 톤의 폐기물 중 약 54%가 회수되어 매립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정부는 폐기물 부담금으로 4,57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여, 총 3억 9,4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리앤 리나드(Leanne Linard) 퀸즐랜드 환경장관은 폐기물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정부, 의회, 연방정부 간의 협력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리나드 장관은 여러 난관이 존재하지만, 폐기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 2050년까지 폐기물 제로 사회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