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검사 실패' 모나쉬 IVF, 집단소송에서 5,600만 달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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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치료 회사인 모나쉬 IVF(Monash IVF)가 집단 소송에서 5,600만 달러의 합의금을 합의했다.
환자들은 모나쉬 IVF가 배아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최근에 도입된 NiPGT(비침습적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받은 후에 배아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모나쉬 IVF는 이후에 NiPGT의 정확도가 표준 검사에 비해 75~85%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환자 측은 환자가 폐기를 결정한 배아를 모나쉬 IVF가 몰래 과학적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소송에서 모나쉬 IVF가 운영하는 브랜드인 리프로메드(Repromed)가 임상시험 결과를 고의로 조작하고, 환자 동의서를 위조하고, 불법 실험을 은폐하기 위해 문서를 파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미셸 마갈리트 변호사는 “그 어떤 금액으로도 피해자들의 슬픔과 정신적 고통을 완전히 보상할 수는 없지만, 이번 합의는 환자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모든 거대 기업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나쉬 IVF는 결백을 주장하며 이번 합의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모나쉬 IVF는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모나쉬 IVF 그룹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방어했지만, 재판으로 가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환자와 사람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모나쉬 IVF 그룹의 주가는 호주증권거래소(ASX)에서 11% 하락했다.
많은 환자에게 이번 합의는 오랜 법적 분쟁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약 1,300명의 환자가 NiPGT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절반 이상이 배아가 생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