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뺑소니 사고로 배달원 사망, 32세 남성 음주 운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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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멜버른의 한 거리에서 음식 배달원이 차에 치여 사망했다.(사진:Nine)
월요일(19일) 밤 멜버른에서 음식 배달원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 사고에 연루된 32세 남성이 뺑소니 및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오후 8시경 포트 멜버른(Port Melbourne)의 플러머 스트리트(Plummer Street)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27세의 도어대시(DoorDash) 라이더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사고 현장에서 배달원은 사망했으며, 운전자는 처음에는 도주했지만 나중에 당국에 자수했다.
이후 그는 사고 현장에서 멈추지 않고 도움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와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포트 멜버른에 거주하는 이 운전자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내일 멜버른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도어대시는 배달원을 잃은 이번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빅토리아 경찰에 연락하여 책임자를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모든 수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운송노조(TWU)의 마이클 케인 사무총장은 이번 희생자는 호주 도로에서 사망한 18번째 음식 배달원이라고 말했다.
케인 사무총장은 “호주에서 음식 배달을 하는 긱 워커는 이 나라에서 가장 취약한 노동자 중 일부"라며 이들에게 최저임금, 병가, 산재 보상 등의 권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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