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에서 여성 몰래 찍은 56세 불법촬영남, 110개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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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137271431.png 한 쇼핑센터에서 여성과 소녀를 불법 촬영한 56세 남성이 체포됐다.(사진:Queensland Police Service)

56세의 한 남성이 퀸즐랜드주의 한 쇼핑센터에서 수많은 어린 소녀와 여성을 부적절하게 촬영하는 등 110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1월 6일 오전 11시 30분경, 이 남성이 마운트 옴머니 센터(Mt Ommaney centre)의 에스컬레이터에서 12세 소녀를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주장한다.

소녀의 가족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1월 11일 같은 쇼핑센터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쇼핑센터의 공공장소에서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카메라를 압수했다.

이후 잼버리 하이츠의 한 주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유사한 이미지와 동영상이 담긴 전자 저장 장치가 발견됐다. 

압수된 모든 기기, CCTV 및 기타 증거가 포렌식 조사된 뒤에 이 남성의 혐의는 더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 남성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관찰 또는 기록 혐의 106건, 1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음란한 대우 혐의 1건, 사생활 침해 기록 미수 1건, 스토킹 혐의 2건을 받고 있다. 

그는 2월 28일 브리즈번 치안 법원에 출두한 후 구금됐으며, 8월 23일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퀸즐랜드 경찰은 추가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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