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메이니아도 '통제 불능' 산불로 긴급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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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보호구역 산불로 캠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태즈메이니아 소방청)
오늘(15일) 새벽, 태즈메이니아의 워터하우스 보호구역(Waterhouse Conservation Area) 근방에서 통제 불능의 산불(Bushfire)이 발생하여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태즈메이니아 소방 당국은 동쪽 해변 마을인 토마호크(Tomahawk) 인근 지역을 위협하는 화마와 싸우기 위해, 소방 차량 16대와 항공기 6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소방청 제프 하퍼 지역 책임자는 ""현 단계에서는 화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화재가 보호구역을 드나드는 유일한 길인 홈스테드 로드(Homestead Road)로 번질 것을 우려해 야영객들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서부의 작은 마을 포모널(Pomonal)은 화요일(13일) 오후 산불로 인해 24채의 건물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댓스웰스 브리지(Dadswells Bridge)에서도 주택이 소실됐지만 피해 평가는 아직 진행 중이다.
그램피언스 투어리즘의 CEO 마크 슬리먼은 이번 화재로 포모널 지역 주택의 약 40%가 피해를 봤다고 추정하며, 이번 사태가 작은 지역사회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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