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세 여성 약물 소비, 동년 남성 수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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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828506169.jpg 사진:shutterstock

처음으로 18~24세 호주 여성의 불법 약물 소비가 젊은 남성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AIHW)의 2022-2023년 전국 약물 전략 가구는 전국적으로 마약, 담배, 전자담배, 알코올 소비의 변화하는 역학 관계를 조명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8%였다.

마리화나/대마초(11.5%)와 코카인(4.5%)의 사용률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각제와 케타민의 사용률은 각각 1.6%에서 2.4%로, 0.9%에서 1.4%로 증가했다.

반면 엑스터시 사용은 3%에서 2.1%로, 비처방 진통제 및 오피오이드 사용은 2.7%에서 2.2%로 감소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모니터링 이래 처음으로 18-24세 여성이 같은 연령의 남성만큼 불법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18~24세 여성의 35%가 최근 불법 약물 사용을 보고했으며, 이는 2019년의 27%에서 증가한 수치다. 

AIHW의 가브리엘 필립스 박사는 "두 그룹 모두 35%의 사용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의 알코로 위험 수준 소비도 증가하여, 이 부문 성별 차이가 더욱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에 18~24세 남성의 47%와 여성의 35%가 위험 수준의 음주를 했다. 이 수치는 2022~2023년에 남성 45%, 여성 40%로 바뀌었다.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격차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은 여전히 호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응답자의 77%가 지난 12개월 동안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흡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0% 미만으로 줄었다. 하지만 전자담배 사용은 세 배로 증가했다.

2022~2023년 호주 14세 이상 인구의 19.8%가 평생 한 번 이상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9년에는 11.3%를 기록했다.

현재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비율은 2019년 2.5%에서 2022-2023년 7%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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