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신사 3G 서비스 단계적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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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3G 네트워크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VoLTE(Voice over LTE) 기능이 없는 일부 구형 4G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기기 변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 전환이 수백만 명이 잠재적인 통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TPG, 텔스트라, 옵터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중단 없는 통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4G 및 5G 디바이스에서 VoLTE를 요구한다.
세 주요 통신사 모두 모든 3G 서비스가 종료할 때까지 3G 전용 기기에서 4G 및 5G 기기로 변경하고, 해당 기기에 VoLTE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혀두고 있다.
텔스트라와 텔스트라 망을 사용하는 소규모 통신사는 6월 30일, 옵터스와 옵터스 망을 사용하는 업체는 9월에 3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VoLTE를 사용하면 4G 및 5G 휴대폰은 일반적으로 통화 품질이 향상되고 연결 시간이 빨라지며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호주이동통신협회(AMTA)는 "4G를 통한 음성 통화(VoLTE)를 지원하는 4G 휴대폰 중 극히 일부가 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휴대폰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3G 서비스의 폐지는 지방 및 농촌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특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4G 및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가 3G 서비스를 충분히 대체하지 못해 연결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원거리 원주민 커뮤니티가 여전히 3G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미 커버리지가 열악하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MTA는 통신사들이 2년 이상 네트워크 중단에 대비해 왔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