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소방 당국, '재앙적' 화재 위험 지역 주민 대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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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7230468143.png 빅토리아 지방소방대는 화요일에 재앙적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ABC)

빅토리아주(VIC) 소방 당국은 내일 예상되는 "재앙적인" 화재 상황에 대비해 주 북서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밤에 긴급 대피를 고려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립공원의 야영객들에게는 극심한 날씨로 인해 당국이 이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면서 즉시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VIC 지방소방대(Country Fire Authority) 최고 책임자인 제이슨 헤퍼넌은 레인보우(Rainbow), 워락나벌(Warracknabeal), 민닙(Minyip), 루파냡(Rupanyup), 무르토아(Murtoa)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당장 지역을 떠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헤퍼넌은 내일 벌어질 상황이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바로 산불 생존 계획을 세우고 조기에 대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화재 위험이 큰 날에는 집을 지킬 계획을 세우면 안 된다. 캠프장, 공원, 숲과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고온 건조한 환경, 낙뢰 가능성, 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바람의 변화를 감지히고 윔메라(Wimmera) 지역에 '재앙적' 화재 위험 등급을 선포했다. 

오늘 오후에 월요일 오후 윔메라와 말리(Mallee)  전면 점화 금지령을 내렸지만, 나중에는 주 전체로 확대됐다. 

헤퍼넌은 고위험 지역에 화재가 발생하면 정전이 발생할 수 있고, 특성상 제때 당국의 경고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대변인은 윔메라 지역에 약 60개의 학교와 유아 교육 및 돌봄 시설들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과 리틀 데저트 국립공원을 포함한 국립공원의 캠핑객들은 위험 지역을 떠나도록 긴급히 권고받았다. 

호주 기상청의 케빈 파킨은 2019-20년 여름 화재 이후 최악의 기상 조건이 예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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