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앤고 사회' 반대 활동가, 지역상권 위한 '현금인출의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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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5192408958.jpg 현금 인출의 날 주최 측은 현금이 사라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사진:shutterstock)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항의하기 위한 전국적인 현금 인출 행사가 계획되고 있다. 

'현금 인출의 날(Draw Out Some Cash Day)' 주최 측은 지역 비즈니스의 현금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 주 화요일에 ATM에서 20달러 이상을 인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이 캠페인을 상징하는 해시태그 'CashIsKing'이 등장하며 이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운동은 호주의 주요 현금 운송 업체인 아마가드(Armaguard)가 직면한 운영상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있다.

아마가드가 현금 수거를 1.5주 동안 중단하면 일부 리쿼랜드(Liquorland), 빈티지 셀러스(Vintage Cellars), 퍼스트 초이스(First Choice) 등의 매장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콜스 리쿼(Coles Liqour)의 메모가 유출됐다.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한 콜스는 매장에 현금 수거 일시 중단에 대비하여 카드 결제로의 전환을 권고했다. 

아마가드는 최근 은행들에 "현금 사용의 급격한 감소라는 도전"으로 인해 비즈니스의 생존 가능성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알렸다. 

은행과 규제 당국은 아마가드가 은행권 사업을 중단하고 현금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은행협회(Australian Banking Association)의 애나 블라이 대표는 대책 마련을 위해 4대 은행, 울워스, 콜스, 웨스파머스, 우체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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