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서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로 고속도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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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하이웨이(Bruce Highway)에서 발생한 질산암모늄 폭발 사고로 퀸즐랜드 중부 보로렌(Bororen)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 사고는 새벽 5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대형 화물차 한 대와 픽업트럭 한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픽업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화물차 운전자는 현재 번다버그 병원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42톤의 질산암모늄을 운송 중이던 이 화물차는 사고 직후에 폭발했다. 오전 9시 40분경 폭발음이 들린 후에는 커다란 연기구름이 일어났다.
응급 서비스는 드론을 사용하여 현장을 조사했고, 철로를 따라 여러 지점의 화재를 발견했다.
폭발 반경은 약 500미터에 달했다. 사상자나 개인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전선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태넘 샌즈 로드(Tannum Sands Road) 북쪽 끝과 블랙맨스 갭 로드(Blackmans Gap Road) 남쪽 끝의 고속도로 구간이 폐쇄됐다.
퀸즐랜드 철도 대변인은 보로렌과 아이버라(Iveragh) 간 기차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승객들을 위해 버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폭발로 인한 잔해,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해 도로 폐쇄는 더 장기화할 수 있다.
브루스 하이웨이는 퀸즐랜드 동부 해안을 따라 1,679킬로미터에 이르는 중요한 고속도로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사이에 같은 지역 브루스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세 번째 트럭 충돌 사고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일각의 고속도로 자금 지원 중단 주장을 일축하며 “현재 브루스 하이웨이 프로젝트에 60억 달러가 배정돼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