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튼 골드 4겹 화장지’ 초이스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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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고 제품은 알디 ‘컨피던스’
오밤부 ‘대나무 무표백 화장지’ 43점 최저 평가
호주 대표 소비자 단체가 자체 시험을 통해 선정한 최고 및 최저 성능의 화장지 평가가 공개됐다.
소비자 그룹 초이스(CHOICE)가 대형 마트의 자사 브랜드부터 친환경 제품까지 30종에 이르는 화장지에 대해 짜임새(structural integrity)와 부드러움(softness), 분해 시간(disintegration time) 등을 측정해 점수를 매겼다.
테스트 결과, 퀼튼(Quilton)의 ‘골드 4겹 화장지’(Toilet Tissue Gold 4-ply)와 ‘25% 커진 특대형 화장지’(25% more King size)가 100점 기준 85점을 받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최하위 점수를 받은 화장지는 오밤부(Oobamboo) 브랜드의 ‘대나무 무표백 3겹 화장지’(Bamboo Unbleached Toilet Rolls 3 ply)로 분해 테스트에서 0점, 종합 43점을 받았다.
이에 오밤부 측에서는 “초이스에 따르면 가장 좋은 화장지는 하얗고 부드러우면서 두껍고 강한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한순간의 편안함이 지속 가능성보다 높은 우선순위로 매겨진 것이 안타깝다”며 “대부분 다른 제품은 비닐로 포장돼 있다. 오밤부는 탄소 및 화학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종이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기업”이라고 밝혔다.
오밤부 친환경 화장지는 100장당 가격이 56센트로 시험 대상 제품 중 비싼 편에 속했다. 상위권의 퀼튼 화장지 제품은 100장당 가격이 각각 61센트, 63센트로 가장 비쌌지만 부드러움(90점)과 분해시간(86%) 부문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는 종합 82점을 기록한 알디(Aldi)의 ‘컨피던스 3겹 엑스트라 소프트 화장지’(Confidence 3-ply Extra Soft)가 꼽혔다. 특히 부드러움 부문에서 가장 높은 90점을 받았다. 가격도 100장당 22센트로 가장 저렴했다.
초이스의 매트 스틴(Matt Steen) 연구원은 “가격이 항상 성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순 없다. 환경을 생각해 비닐 포장을 피하고 싶다면 100장당 40센트에 종합 77점을 받은 ‘후 기브스 어 크랩’(who Gives A Crap) 재활용 화장지가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재활용 화장지 중 저렴하면서도 부드러운 제품을 찾는다면 콜스의 ‘소프트 & 스트롱 100% 재활용 3겹 화장지’(So Soft & Strong 100% Recycled Toilet Tissue 3 Ply)가 100장당 28센트에 종합 평가 점수 77점을 받아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