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비터, 알콜 도수 높인 신제품 VX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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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VB 4.9%, VX 6%.. 24개 캔 $60 시판
신제품 VX (출처: 빅토리아 비터 웹페이지)
멜번 포스터스 그룹의 자회사 칼튼앤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CUB)는 이 회사가 제조 및 판매하고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빅토리아 비터(VB)에 비해 알콜 도수(Alcohol by volume, ABV)가 높아진 빅토리아 비터 엑스트라(Victoria Bitter Xtra, VX)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VB와 VX의 알콜 도수는 각각 4.9%와 6%이다.
CUB 관계자는 VX가 기존의 클래식 VB와 같은 원재료를 사용해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감은 그대로이지만 높아진 알콜 도수 덕분에 목 넘김이 한층 대담하고 강렬해졌다고 밝혔다. 녹색의 VB와 차별화된 새로운 빨간색 디자인에 ‘열심히 일한 당신의 저녁 시간을 위한(For a Hard Earned Night) 맥주’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장에 나온 VX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4병팩이 16달러, 24캔이 60달러로 책정됐다.
호주 맥주시장에서는 하지만 알콜이 전혀 없는 무알콜 또는 알콜 도수 1% 미만의 논알콜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 회사 연간 매출의 30%는 '칼튼 제로'와 같은 무알콜•비알콜 제품군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선 특히 크래프트 맥주 시장을 중심으로 알콜 도수를 높인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여전히 존재해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한층 넓어지게 됐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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