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들’ 3년 연속 호주 최고 인기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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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들•라브라두들•골든두들 등 ‘푸들 교배종’ 인기 상승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은 ‘카부들(Cavoodle)’이고 반려묘는 ‘도메스틱 숏헤어(Domestic Shorthair)’인 것으로 나타났다.
펫인슈런스오스트레일리아(Pet Insurance Australia)가 조사한 ‘2022년 반려견•반려묘 인기 순위’에서 카바리에 킹찰스 스파니엘(Cavalier King Charles Spaniel)과 푸들(Poodle)의 교배종인 ‘카부들’과 특정 품종이 아닌 단모 혼혈 고양이를 총칭하는 ‘도메스틱 쇼트헤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카부들은 1990년대 후반 호주에서 처음 교배된 하이브리드 견종으로 외향적이고 차분한 성격과 영리함, 부드럽고 곱슬한 털, 귀여운 외모 등이 인기 비결이다. 특히 털이 잘 빠지지 않아 인기가 높다. 2019년 1위였던 몰티즈 믹스를 누르고 2020년 1위를 차지하며 그 순위를 3년째 지켜오고 있다.
카부들에 이어 골든 리트리버, 프렌치 불도그, 골든두들, 보더 콜리, 미니 닥스훈트, 라브라두들, 라브라도, 저먼 셰퍼드, 몰티즈 크로스 순으로 10위권이 형성했다.
고양이 인기 순위는 도메스틱 쇼트헤어 다음으로 랙돌, 브리티스 쇼트헤어, 얼룩무늬 고양이, 랙돌 크로스, 메인 쿤, 버미즈, 데본 렉스, 뱅갈, 코가 눌린 페르시안 순이었다.
전년도 인기 반려견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던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Staffordshire Bull Terrier)가 2022년 순위에서는 10위 밖으로 밀려나고 카부들과 라브라두들과 같은 푸들 교배종인 골든두들(또는 그루들)이 순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소형견인 푸들은 영리한 지능과 사교성, 털 빠짐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교배종으로 많이 쓰인다.
한편,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 이름은 루나(Luna)로 조사됐다. 루나는 전년 순위 대비 4단계 상승해 버디(Buddy)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2위 찰리(Charlie)에 이어 10위권에 든 이름은 버디와 루비(Ruby), 프랭키(Frankie), 틸리(Tilly), 벨라(Bella), 아치(Archie), 몰리(Molly), 데이지(Daisy) 등이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