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미사용 항공크레딧 8억불… 올해 말 소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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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초이스, ACCC에 문제 해결 요구
콴타스 “사용 여부 고객 결정 사항”
여행사연맹 “항공권 가격 올라.. 구매력 상실”
콴타스 “사용 여부 고객 결정 사항”
여행사연맹 “항공권 가격 올라.. 구매력 상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지급된 콴타스 항공권 크레딧의 미사용분이 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년 전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국내외 출입이 2년동안 중단되자 콴타스항공은 2021년 10월 말까지 취소된 항공권에 대해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대신 크레딧을 지급했고, 이들 크레딧 중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은 약 8억 달러가 올해 12월 31일에 소멸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본 사안에 대한 조사 및 검토, 조속한 사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앨런 조이스 콴타스 그룹 CEO는 “고객들에게 크레딧 사용에 대한 안내 이메일을 매달 전송하고 있다. 또한, 고객 편의성을 위해 ‘크레딧 조회’(find your credit) 서비스 페이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크레딧 사용 여부에 대한 문제는 고객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호주여행사연맹(Australian Federation of Travel Agents)의 딘 롱(Dean Long) 대표는 “고객들의 크레딧 사용 여부가 아닌, 항공료 증가가 크레딧 사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팬데믹 이전에 비해 항공권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전액 환불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콴타스의 기업 중간결산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 7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022~23년 회계연도 상반기에만 14억 달러의 총소득을 기록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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