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연봉 15만불 ‘수석교사’ 제도 도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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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교육장관 “공교육계 우수인재 이탈 방지 목적”
현직 교사 4명 중 3명 “지원 의향 있어”
NSW 정부가 수업 연륜과 우수성을 갖춘 ‘수석교사’(expert teacher) 대상으로 약 15만 달러의 연봉 지급 정책을 발표했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수석교사 제도는 공립학교의 우수한 교사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이들이 교실에 계속 남아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급여는 멘토링 및 연구 수행 시간 등에 따라 다르게 지급할 예정이다. 11만7,000달러에서 14만7,000달러 사이의 연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교사 급여는 약 7만3,000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11만7,060달러에 이른다.
NSW 교육부가 공립학교 교사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분의 2 이상이 수석교사 정책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더 나은 보수를 위해 수업을 포기하고 교감 직책을 지원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새로운 교사직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79%가 동의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이 새 직책(수석교사)이 교사직을 더욱 매력적인 직업으로 만들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으며 4명 중 3명이 수석교사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석교사 선정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 전문가들이 100여개 공립학교를 방문해 교장 및 교사들과 연봉 개편에 대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석교사로 선정되면 공개수업과 예비교사 지도, 수업계획서 개발, 수업 관리 등의 추가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SW 교원 연맹(Teachers Federation)은 정부와의 임금협상 결렬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협상안은 연간 5%의 임금 인상과 더불어 특별 경력을 인정하는 2.5%의 추가 임금 인상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