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약품 340종 부족, 85종 추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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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건강과 직결.. 우려 커져”
정부, 국내 의료제조업 강화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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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으로 감기약을 비롯해 각종 의약품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약국에 일반약과 처방약 등 340종이 넘는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추가 85종의 공급이 불안한 상태다.

약사 나탈리 코파스는 “팬데믹 이후 감기•독감약, 진통제 등은 계속 품절이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제와 항우울제, 심장 치료제 등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며 “의약품은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약들”이라며 공급 부족 문제를 우려했다.

올해 초에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이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는 루머가 인터넷상에 떠돌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정작 약품이 필요한 당뇨환자들이 이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야기됐다. 이에 식품의약처(TGA)는 의사들에게 해당 약을 제2형 당뇨 환자에게만 처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90%가 해외에서 수입된다. 대부분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온다. 하지만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은 중국과 인도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마크 버틀러 연방보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내 의료제조 부문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인 의약품 부족 사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제약업계와 주요 의약품의 재고를 최소 4~6개월 치 확보해 두도록 합의했지만, 새 규정은 내년 7월이나 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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