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오미크론변이 감염 본격 확산.. 19일 신규 5만명 넘어, 사망도 75명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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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최고의료자문관 “실제 감염 보고 수치의 2배 추산”
“부스터샷 접종 촉구, 실내 마스크 착용” 강력 당부
호주의 코로나 신규 감염이 19일(화) 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하루 사망자가 75명에 달했다.
18일(월) 오후 4시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19일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신규 감염은 5만258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17일 3만7,937명, 18일 3만9028명보다 1만명 이상 급증했다.
NSW에서 1만3천명, 빅토리아에서 1만2천명을 넘었다. 퀸즐랜드도 1만명에 육박했다. 서호주는 7천명에 근접했고 남호주는 4천명을 넘었다. 미완치 감염자는 약 35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최고의료자문관인 폴 켈리 교수(Professor Paul Kelly)는 실제 감염자는 보고된 수치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사망자는 17일 30명, 18일 31명에서 19일 75명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19일 NSW에서 26명, 빅토리아 25명, 퀸즐랜드 18명을 기록했다. 호주의 누적 사망자는 1만79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중환자실(ICU) 158명을 포함해 5,239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평균은 신규 감염 4만1500명, 입원 환자 4,714명(중환자실 148명), 사망자 56명이다.
이처럼 감염자가 급증하자 켈리 자문관은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을 거듭 경고하면서 국민들에게 3차 또는 4차 백신 접종을 받도록 강력 촉구했다. 지난 17일까지 한주 동안 약 55만8천명이 2차 부스터샷(4차 벡신)을 접종했다. 그는 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했다.
퀸즐랜드 멘지스보건연구소(Menzies Health Institute Queensland)의 나이젤 맥밀란 교수(professor Nigel McMillan)는 “퀸즐랜드 인구 110명 중 1명이 코로나로 숨져 이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 심혈관 질환을 제치고 사망 원인 1위가 될 것이다. 1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염 질병이 호주 최대 사망원인이 될 것인데 국민들이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코로나 감염 격리 기간(7일)을 5일로 단축하자는 일부의 제안에 대해 “다시 급속 감염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아직은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