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역 독립 주유소, 연료 완전 고갈…“창고에 연료가 있는데 문을 닫아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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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역의 일부 독립 주유소들이 정부의 “연료 부족은 없다”는 발표와 달리 E10, 무연 휘발유, 디젤까지 모두 바닥난 상황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공급업체들이 연료를 극도로 제한하면서 농가와 지역사회가 가장 먼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트랜스웨스트 퓨얼스의 공동 소유주 샘 클리프턴은 뉴사우스웨일스와 퀸즐랜드 전역에서 디젤 공급이 완전히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터미널에 3천만~4천만 리터가 있는데도 대형 석유사들이 문을 닫아걸고 있다”며 정부가 개입해 공정한 배분을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5년 중 가장 많은 연료 비축량이 있다”며 공급 부족을 부인하고, 문제는 수요 급증으로 인한 일시적 병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클리프턴은 “정부가 손을 떼면 공급은 정상적으로 흐를 것”이라며 전혀 다른 현실을 전했습니다.
패닉바잉 역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운전자들의 사재기로 인해 독립 주유소는 순식간에 재고가 소진됐고, 일부 매장은 디젤도, 휘발유도 전혀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트랜스웨스트 퓨얼스는 자체 트럭으로 브리즈번과 뉴캐슬에서 연료를 직접 가져오던 방식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 운전기사들을 전원 대기 상태로 돌리고, 목요일·금요일까지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전체 네트워크를 폐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현재 브리즈번과 뉴캐슬 두 곳의 정유소만 운영 중이며, 이는 국가 연료 수요의 약 20%만 충당합니다. 클리프턴은 “각 주마다 정유소가 있어야 한다”며 지역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유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연료 공급망의 취약성이 지역사회와 농업에 얼마나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지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단기적 수급 조정뿐 아니라, 장기적 에너지 인프라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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