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유치원, 아이들 그림에 수천 달러 청구 시도… 학부모들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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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브리즈번 북부의 크레이그슬리 유치원이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그림을 가져가려면 $2000 이상을 지불하라는 통보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유치원은 약 $4만 달러의 급여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금 방식이라며, 아이들의 작품을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부모 브룩 씨는 유치원장 토마스 드수자로부터 받은 이메일에서 “위원회가 아이들 작품을 판매해 자금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아이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가자 유치원장이 경찰에 절도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치원은 최근 2주간 휴원 상태이며, 일부 교사들은 개인 물품조차 회수하지 못한 채 퇴직금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K 유아교육기관과 제휴된 이 유치원은 독립 운영되고 있으며, C&K 측은 “아이들 포트폴리오에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는 명백히 부적절하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어, 교육기관의 윤리성과 지역사회 신뢰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창작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시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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