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의 상징, 마리나 미라지 40년 만에 철거…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개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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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대표적인 고급 쇼핑 명소였던 마리나 미라지(Marina Mirage)가 내년 초 철거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5억 달러 규모의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 및 리테일 복합 개발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마리나 미라지는 1980년대 후반, 기업가 크리스토퍼 스케이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수십 년간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급 레스토랑이 입점한 리조트 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영화배우와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던 ‘화려한 골드코스트의 얼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남성복 전문점 운영자이자 모델 출신인 존 포사이스 씨는 33년간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이곳은 골드코스트의 사랑스러운 작은 구석이었고, 워터프론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즐기던 기억이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남은 재고를 정리 중이며, 모든 입점 업체들은 11월 중순까지 퇴거할 예정입니다.
마리나 미라지의 철거는 단순한 건물 해체를 넘어, 골드코스트의 도시 풍경과 지역 정체성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역 사회와 함께해온 공간이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개발이 어떤 감성과 가치를 담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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