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Q, 고객에게 오해 소지가 있는 갱신 안내로 ASIC에 의해 법적 대응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퀸즐랜드 최대 보험사인 RACQ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이유는 2019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57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보험료 인상 폭을 실제보다 낮게 표기한 갱신 안내문을 발송했다는 혐의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 존 몽크스 씨는 RACQ로부터 받은 주택 보험 갱신 안내에서 이전 보험료가 $6930, 새 보험료가 $7033으로 단 1.5% 인상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협상 후 보험료가 $5024였기 때문에 인상률은 무려 40%에 달했습니다. 그는 “청구도 없었고, 보장 내용도 CPI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이런 인상은 배신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ASIC은 RACQ가 고객 불만을 접수한 지 불과 이틀 만에 해당 관행을 시작했으며, 이후 5년간 지속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RACQ 측은 올해 초부터 보험료 인상 안내 방식을 변경했으며, ASIC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퀸즐랜드 및 북부 뉴사우스웨일스 지역 고객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ASIC은 자동차 보험 갱신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