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해변, 독성 조류 경보에 ‘엇갈린 지침’… 천식 환자 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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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최근 남호주 해안에서 발생한 독성 조류 번식(algal bloom) 현상에 대해, 보건 당국과 민간 단체 간의 상반된 건강 지침이 발표되며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호주 최고 보건 책임자인 니콜라 스퍼리어 박사는 오늘 “천식 환자도 약을 지참하고 행동 계획을 따르며 해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구조용 흡입기를 꼭 챙기고, 천식 행동 계획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Asthma Australia의 기존 권고와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해당 단체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류 번식 기간 동안 해변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남호주 부총리 수잔 클로즈는 “처음 겪는 조류 번식 상황이라 모두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정부가 Asthma Australia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남호주 전역의 40% 이상 수질 검사 지점에서 조류 수치가 급증했으며, 가장 큰 피해는 도심 해안 지역에서 나타났고, 캥거루 아일랜드, 쿠룽, 요크 반도 등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와이알라 인근의 대왕 오징어 번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버블 커튼’ 설치 등 예방 조치도 시행 중입니다.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불안정성을 다시금 드러내며, 천식 환자와 해변 방문객들에게 명확하고 일관된 건강 지침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 뉴스에서 말하는 ‘조류’는 물속에서 번식하는 미세 식물성 생물, 즉 algae를 뜻합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조류’는 새(鳥類)가 아니라, 물속 식물성 생물인 ‘藻類(조류)’입니다.
*이 뉴스에서 말하는 ‘조류’는 물속에서 번식하는 미세 식물성 생물, 즉 algae를 뜻합니다. 따라서 여기서의 ‘조류’는 새(鳥類)가 아니라, 물속 식물성 생물인 ‘藻類(조류)’입니다. 뉴스 본문에 언급된 “독성 조류 번식(algal bloom)”은 바로 이 藻類의 과잉 증식 현상을 뜻합니다.
藻類(조류)는 바닷물, 강, 호수 등에서 번식하며, 녹조, 적조, 독성 조류 번식 같은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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