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파크 올림픽 경기장 부지, 원주민 단체가 문화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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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라입니다. 오늘은 브리즈번 도심 개발과 관련해 원주민 공동체가 제기한 중요한 문화 보호 움직임을 전해드립니다.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앞두고, 퀸즐랜드 정부는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를 미래 올림픽 경기장 부지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야가라 마다진 원주민 법인(Yagara Madajin Aboriginal Corporation)이 연방 환경부에 해당 부지의 영구 보호를 요청하는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 조상들의 유해나 문화 유산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며, 적절한 문화 조사 없이 개발이 강행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청은 퀸즐랜드 정부가 올림픽 기반 시설을 heritage 보호법보다 우선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원주민 원로 가자 케리(Gaja Kerry)는 “이곳은 조상들이 죽고 묻힌 땅”이라며, “우리는 법적 절차를 끝까지 따를 것이며, 그들이 듣지 않는다면 그건 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브리즈번 시장 애드리언 슈리너는 “경기장 건설은 반드시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는 올림픽 일정에 맞춰 모든 인프라를 완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 신청자, 개발 주체, 퀸즐랜드 정부와의 협의를 포함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와 개발 사이의 균형, 그 해답은 공동체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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