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총기 사망 사건, 사고로 결론… 유족 ‘진실은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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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드코스트의 오늘을 전하는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2019년 9월, 하이랜드 파크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총기 사망 사건. 27세의 이보나 요바노비치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그녀는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검시 결과에 따르면, 총격은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전 남자친구인 크리스토스 파나가코스가 총을 발사했지만, 과실치사로 기소할 만큼의 증거는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인 워커는 “크리스토스가 ‘발을 헛디뎠다’, ‘그냥 발사됐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지만, 이후 마약 복용으로 기억이 흐릿하다고 주장하며 진술의 신빙성이 약화됐습니다.
검시는 파나가코스와 그의 어머니 미셸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셸은 피해자가 총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아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검시관은 이보나의 가족이 겪은 깊은 슬픔과,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점이 그 고통을 더욱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시는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섰지만,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다시 열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골드코스트의 아픈 진실을 함께 마주한 코라였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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