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마리 캥거루 죽음 몰고 간 동물학대범, 8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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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utterstock
두 마리의 새끼를 포함해 71마리의 동부 회색 캥거루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65세 남성이 8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2021년, 빅토리아 북부의 한 사유지에서 빅토리아 환경보전규제기관(Conservation Regulator)의 직원들은 캥거루 사체 더미를 여러 개 발견했다.
이 캥거루들은 즉시 사살되지 않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천천히 죽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남성은 야생동물 관리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캥거루 관리를 위해 비인도적인 방법을 사용한 총기 면허 사용자를 고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법정에서 한 수의사는 캥거루들은 총에 맞은 채로 남겨져 극심한 통증을 겪었을 것이고, 새끼 캥거루들은 어미가 총에 맞은 후에 서서히 죽어갔다고 진술했다.
한 마리는 굶주림과 탈수, 저체온증으로 사망했고, 다른 한 마리는 어미의 주머니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의자는 워동가 치안법원에서 4건의 심각한 동물 학대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환경보전규제기관의 흄 지역 매니저인 그렉 챈트는 “이번 유죄 판결은 토종 야생동물에 대한 학대는 언제나 불법이며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에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관리 허가증에는 승인된 총기와 탄약, 순간적 부상 및 조우 관리를 위한 프로토콜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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