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주민 3명 중 1명 "1년 동안 삶의 질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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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사진:shutterstock)
멜버른 주민 3명 중 1명은 지난 1년 동안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멜버른위원회(Committee for Melbourne)와 입소스가 발표한 보고서 결과다.
멜버른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1%는 본인이 사는 이 대도시에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37%는 지난 1년 동안 삶의 질이 악화했다고 느낀다고 했다.
특히, 넓게 퍼져 있는 멜버른 교외가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응답자의 72%는 출퇴근이나 통학 시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를 이용한다.
멜버른 주민 대부분(90%)은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다. 외곽 교외 주민들은 도심 교외 주민보다 통근 시간이 더 길었다.
응답자의 64%는 주정부의 미래 대중교통 확장 프로젝트가 거주지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멜버른위원회의 마크 멜빈 대표는 멜버른 주민들의 우선순위는 안전, 생활비, 저렴한 주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빈 대표는 “멜버른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요소들이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으며, 교외에 사는 사람들이 멜버른의 라이프스타일 옵션에 접근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분의 2는 도시 외곽 지역에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멜버른 도심 교외 지역의 인구 밀도 높이는 정책을 지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하인 것과 비교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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