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업체 '그레이즈', 허위 자동차 광고로 1천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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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업체인 그레이즈(Grays)는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동차 광고를 게재한 혐의로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레이즈는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웹사이트에 매물로 등록된 수백 대의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잘못 기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수백 명의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알았더라면 구매하지 않았을 자동차를 구매했거나 실제 가치보다 더 큰 비용을 지불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량에 없는 기능을 나열한 광고, 잘못된 제조 날짜, 명백한 결함에 대한 무언급 등의 문제적 광고가 실렸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리자 카버 위원은 “그레이즈는 웹사이트의 자동차 설명에서 최소 750건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카버 위원은 카버는 이러한 위법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약 386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ACCC에 따르면, 잘못된 광고에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그레이즈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데까지 수개월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했다.
결함이 있는 차량을 수리하려고 예상 밖의 돈을 지불해야 했거나, 손해를 감수하고 차량을 재판매한 소비자들도 있다고 한다.
연방법원은 그레이즈에게 허위 설명으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을 구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레이즈가 피해자에게 연락하기 시작한 가운데, ACCC는 여러 업체로부터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스캠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ACCC는 “결제 또는 환불을 도와주겠다는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