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암협의회, 대중교통 내 '정크푸드 광고 금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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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전철(사진:shutterstock)
빅토리아 암협의회(Cancer Council Victoria, 이하 암협의회)는 주정부에 대중교통에서 정크푸드 광고를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암협의회는 내년 멜버른 도심에 개통될 예정인 5개 열차역에 정크푸드 광고가 사라지기를 원한다.
이 단체에 따르면, 부모의 약 66%가 대중교통에서 건강에 해로운 음식 및 음료의 광고가 사라지는 것을 찬성한다.
또한 부모의 80%는 주정부가 이러한 유형의 광고를 제거하기 위한 어떤 조처를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암협의회의 비만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인 마틴은 "건강에 해로운 음식과 단 음료의 마케팅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가공식품업계 이익에는 좋지만 우리 아이들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틴은 "캔버라, 런던,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도시들은 모두 정크푸드 광고가 없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조처를 했다. 이제 빅토리아주도 그 뒤를 따라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토드 하퍼 암협의회 최고경영자는 학교에서 500미터 이내는 건강에 해로운 광고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러한 광고에 노출되면 아이들이 원하고, 먹고, 요구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며 "정크푸드가 많은 식단은 과체중의 위험을 늘리는데, 이는 이후에 13가지 유형의 암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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