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스캠' 표적된 대학생, 불법자금 운반 연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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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4070484784.jpg 위험 신호 메시지 예시(사진:AFP)

대학생들이 신종 사기 넘어가 불법 거래에 연루되고 있다. 

호주연방경찰(AFP)은 범죄자들을 대학생을 불법 금융 거래와 관련된 '돈 운반책'으로 모집하는 사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악용하고 빠르고 쉬운 취업을 노리는 이 사기는 기만적인 구인 광고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스캠 사기는 합법적인 구인 광고로 위장하여 개인 은행 계좌를 통해 돈을 이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보상을 약속한다.

AFP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같은 기본적인 도구와 호주 은행 계좌만 있으면 된다는 제안은 위험 신호라고 강조했다. 

AFP는 "취업 기회가 너무 좋아 보인다면 합법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행위가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학생은 언어 장벽과 호주 법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다. 작년에는 조직범죄 단체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중국인 6명이 체포된 적이 있다.

AFP는 돈 운반이 마약 밀매, 아동 착취, 사이버 범죄 및 사이버를 이용한 사기 등의 조직범죄에 자금을 대는 행위이기 때문에 "피해자 없는 범죄"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대학생은 광고에 올라온 기업이 확실히 존재하고 합법적 연락처가 있는지 또 호주에 근거해 있는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르는 사람과는 은행 정보를 공유하지 말고, 타인이 본인의 계좌를 '빌려 가도록' 허용하지 말고, 거액을 제공한다는 온라인 게시물을 경계하라고 AFP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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