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스캠, 1년새 600% 급증.. 경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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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Booking.com)과 관련 스캠 신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호주인들이 337,000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ACCC의 스캠워치(Scamwatch)에 따르면, 2023년에 부킹닷컴 관련 스캠 신고는 363건이다. 숙박 사이트를 언급하는 스캠 신고가 53건에 불과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600% 가까이 급증했다.
부킹닷컴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문 범죄자들이 악성코드로 현지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낸" 피싱 이메일의 표적이 된 숙박 파트너가 다수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일부 사례에서, (피싱을 통해) 부킹닷컴 계정이 무단으로 액세스되어 사기범들이 일시적으로 숙소를 사칭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해 게스트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변인은 백엔드 시스템과 인프라에 문제는 없으며, 해당 사기 수법에 이용당한 숙박시설의 수는 극히 일부라고 강조했다.
부킹닷컴은 사용자에게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으면 신고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 플랫폼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를 공유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ACCC는 "부킹닷컴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전화로 계정 비밀번호나 신용카드와 같은 금융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CCC는 특히 개인 정보에 대한 링크나 요청이 포함된 메시지는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통상적인 확인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숙박업체에 직접 연락하는 것이다.
부킹닷컴은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되면 숙소가 게스트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링크를 포함하는 기능을 비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