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업체 '사라 리' 매각, 브랜드 명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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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00명 일자리 보장
슈퍼마켓에 진열된 사라 리 제품(사진:shutterstock)
지난 10월 자발적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놓여있던 호주 디저트 제조업체 '사라 리(Sara Lee)'가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사라 리는 호주인 부부 클락 퀸과 브룩 퀸이 인수하여 회사의 전통을 이어가고 약 200명의 일자리를 보존할 수 있게 됐다.
퀸 부부는 사라 리 인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브랜드의 호주적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들은 "우리는 매주 일요일 저녁 식탁에서 사라 리 애플파이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전통을 공유한 호주의 작은 가족이다. 사라 리 브랜드에 호주에서 만들고 소유한 도장을 찍게 되어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고 말했다.
법정관리를 맡았던 FTI 컨설팅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재 부문에서 퀸 부부가 초콜릿 제조업체인 대럴 레아(Darrell Lea)의 인수와 경영 정상화에 참여한 경험을 예로 들며 퀸 부부의 성공을 높이샀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공식적으로 매각이 완료되면 사라 리의 200명 직원 모두의 생계가 보장될 것이다.
치즈케이크, 파이, 크럼블,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냉동 디저트로 유명한 사라 리는 1971년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사로우(Lisarow)에서 설립된 이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FTI 컨설팅은 사라 리의 직원과 경영진의 헌신을 인정하며 인수 성공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매각에는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사라 리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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