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수 증가.."정부, 데이터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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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발생한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주자동차협회(AAA)는 주/준주 정부에 사고 예방을 위한 데이터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2023년 지난 6개월 동안 호주 도로에서 무려 67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0년 이후 6개월 동안 가장 높은 사망자 수다.
이 통계는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오토바이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정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한 해 전체 사망자 수는 2022년에 비해 7% 증가한 1,266명으로 집계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각각 351명, 294명이 사망해 20% 이상 급증했다.
남호주에서는 2023년에 1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이 64%에 달했다.
AAA는 이용 가능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사망자 급증의 원인을 포괄적으로 살피기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AAA 매니징 디렉터인 마이클 브래들리는 도로질, 사고 원인, 법 집행의 효율성, 기타 중요 요소에 대한 정부 데이터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보가 도로 투자, 법 집행 전략 및 정책 변경을 안내하는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캐럴 브라운 교통 정무차관은 연방정부가 2023/24 국가도로안전실행계획(National Road Safety Action Plan)에 따라 도로 안전 데이터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2050년까지 도로에서 사망자와 중상자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맞춰 국가적으로 공유되는 도로 안전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