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날 전날, 멜버른서 발목 잘려나간 쿡 선장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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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 동상도 붉은 페인트로 훼손
여야, 공공기물 파손 행위 규탄
여야, 공공기물 파손 행위 규탄
발목이 잘린 채 발견된 쿡 선장 동상(사진:ABC)
호주의 날 전날인 오늘(25일), 멜버른의 쿡 선장 동상이 발목이 잘리고,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가 붉은 페인트로 칠해지는 등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인트 킬다(St Kilda)에 있는 쿡 선장 기념 동상에는 "식민지는 무너질 것이다"라는 문구의 낙서가 새겨졌고, 그 앞 잔디밭에는 쿡 선장의 동상이 잘려 나간 채 높여 있었다.
빅토리아 경찰은 일반인이 새벽 3시 30분경 기물 파손을 신고했으며, "사건 발생 시간대에 여러 사람이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포트 필립 시장인 헤더 쿤솔로는 파손된 동상을 수거해 감정을 의뢰하고 낙서를 지웠다고 전했다.
쿤솔로 시장은 이전에 조각상이 훼손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시의회가 목요일에 보안 요원을 배치했지만 경비원이 도착하기 전에 기물 파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의 사건으로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가든에 있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에 붉은 페인트가 뿌려졌다.
빅토리아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조사하고 있다.
재신타 앨런(Jacinta Allan) 빅토리아 주총리와 존 페수토(John Pesutto) 야당 대표 모두 이번 행위를 규탄했다.
앨런 주총리는 이러한 기물 파손 행위는 "우리 지역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페수토 대표도 "사람이나 재산에 대한 기물 파손 행위나 기타 폭력적인 행위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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