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쪽에 사이클론 발생.. QLD 북부에도 또 다른 사이클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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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해안에서 약 4,000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에서 열대성 사이클론 앙그렉(Anggrek)이 발생했다.
이 사이클론은 호주 본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코코스(킬링) 제도에 강풍을 몰고 올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요일 밤이나 금요일 오전에 섬 서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과 강우량 증가로 인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앙그렉 외에도 케언즈 앞바다의 열대 저기압이 일요일까지 사이클론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연안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주에는 퀸즐랜드주 북쪽을 향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최근 퀸즐랜드주 북부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재스퍼로 인한 피해로 인해 진행 중인 복구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습한 날씨로 인해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 홍수 피해를 입은 데가라(Degarra) 주민들을 위한 임시 주택이 마련되는 등 최악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일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글라스 샤이어(Douglas Shire)의 마이클 커 시장은 퀸즐랜드 정부가 제공한 캐러밴이 처음에는 데가라의 이재민들과 3시간이나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어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에는 주정부로부터 캐러밴이 데가라에 적절히 배치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
복구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캐러밴이 추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태즈매니아주,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수도준주, 퀸즐랜드주 남부 일부 지역을 포함한 남동부 주에 비와 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흄 하이웨이(Hume Highway)를 따라 빅토리아 북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 남부가 가장 큰 폭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중부와 북부, 태즈매니아 북부에서도 심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