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근무 갈등.. 직원은 '집에서도', 회사는 '사무실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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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직장에서 회사와 직원 간에 미래의 근무 방식에 대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직원들은 근무 장소의 유연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혼합 근무) 지지하는 반면, 상당수의 CEO는 전통적인 풀타임 사무실 환경으로의 복귀를 구상한다.
2023년 10월에 발표된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EO의 3분의 2가 향후 2~3년 이내에 대부분의 직원이 풀타임으로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학자 벤 해머는 많은 CEO가 실업률 증가를 예상하면서 시장 역학관계가 변화할 때까지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ABC에 말했다.
해머는 이러한 전략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참여도에 영향을 미쳐 생산성과 성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에서는 약 35%의 업무가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현재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원의 4분의 1이 풀타임 사무실 출석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해머는 사무실과 재택근무 환경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근무표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절하게 설계된 주중 근무는 협업, 사회적 관계, 심도 있는 사고를 향상시켜 두 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균형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CEO는 5년 이내에 원격 근무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지만, HR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지속적인 트렌드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진화하여 이제 직원들은 막연한 기대보다는 최소 근무 일수를 의무화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사무실 근무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의식적인 편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해머는 남성보다 여성이 재택근무를 하는 비율이 더 높으며, 편향된 인센티브는 성별 불균형을 지속시키고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진전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