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사망 사건 용의자 전 남편도 “심각한 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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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안 혼수 상태 후 께어나
레옹가타(Leongatha) 독버섯 사망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여성의 전 남편도 작년 심각한 장 문제로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현재 빅토리아 경찰은 7월 29일 빅토리아 남동부에 있는 레옹가타 점심 식사와 그 이후 발생한 사망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그 날 에린 패터슨(Erin Patterson, 48)은 자신의 집으로 4명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는데 1주일 만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망한 돈 패터슨(Don Patterson)과 게일 패터슨(Gail Patterson)은 에린 패터슨의 전 남편의 부모이다 또한 함께 식사를 한 헤더 윌킨슨(Heater Wilkinson)은 게일의 여동생으로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사망했다.
헤더의 남편 이안 윌킨슨 (Ian Wilkinson, 68세)은 점심을 함께 먹은 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로 현재 중태로 병원에서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호주 언론은 수요일 (8일), 에린의 전남편 사이먼 패터슨(Simon Patterson)이 2022년 페이스북에 자신이 위장 문제로 거의 죽을 뻔했다고 주장한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이먼은 2022년 5월에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에서 쓰러진 후 1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주로 소장에 대한 응급 수술을 세 차례 받은 후 추가 수술도 받았다"며 “가족들은 제가 살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와서 작별 인사를 하라고 두 번이나 요청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이먼은 "심각한 장 문제"에서 회복하기 전까지 21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다고 적었다.
에린과 사이먼 패터슨은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요일(7일)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우호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화요일에 에린 패터슨은 집 밖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을 향해 “일어난 일은 참담하고 나도 슬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 소식통은 제보로 발견된 음식물 수분 제거기 (food dehydrator)가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월요일, 강력반 형사 딘 토마스 (Dean Thomas) 경감은 에린 패터슨이 용의자라고 확인했다.
그는"48세의 그녀는 참석자들을 위해 식사를 요리했기 때문에 (용의자) 이다. 그녀는 어떤 증상도 나타내지 않았다"며 “우리는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에린이) 매우 결백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말 동안 경찰은 레옹가타의 집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에린은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되었다.
토마스 경감은 에린의 두 자녀도 점심 식사 시간에 집에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피해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패하자들의 증상이 데스캡 버섯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일치하다면서도 사망 원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고 있지 않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법의학 팀과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