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헬기 추락' 실종자 "생환 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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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완전한 조사 이뤄질 것"
'타이판→블랙호크'로 신속 교체 방침
'타이판→블랙호크'로 신속 교체 방침
퀸즐랜드 앞바다에서 추락한 타이판 헬기 잔해를 수습했다.(사진:ABC)
군 연합훈련 도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실종된 4명의 군 장병이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31일) 오후, 말스 장관은 실종 대원들의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수색 및 구조 활동의 성격을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말스 장관은 "오늘 아침 네 대원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지난 한 시간 동안 각 가족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28일) 10시 30분경, MRH90 타이판 헬기가 야간 훈련 중에 퀸즐랜드주 해밀턴 아일랜드(Hamilton Island) 남쪽 바다에 추락했다.
그 헬기에는 제6항공연대 소속 대니엘 라이언 대위, 맥스웰 뉴전트 중위, 조셉 레이콕 준위, 알렉산더 내그스 상병이 탑승하고 있었다.
헬기의 일부 잔해는 회수됐지만, 본체를 포함한 잔해 대부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말스 장관은 "(이 사고에 대한) 완전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그것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년 말에 퇴역할 예정이었던 타이판 헬기는 사고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운항이 중지된다. 대신 연방정부는 타이판을 UH-60M 블랙호크로 교체하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앵거스 캠벨 국방총장(합참의장)은 장병들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료들의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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