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신발로 환경 지키는 ‘트레드라이틀리’ 재활용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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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아워 솔즈, 호주 신발 60만 켤레 재활용
“아무리 닳고 더러워도 재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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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재활용 틈새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신발 재활용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범국가적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플라스틱, 유리, 종이 등 쓰레기 재활용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신발도 예외가 아니다.

호주스포츠용품협회(Australian Sporting Goods Association)가 후원하고 세이브 아워 솔즈(Save Our Soles)가 운영하고 있는 트레드라이틀리(TreadLightly)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60만 켤레가 넘는 신발이 재활용됐다. 

협회에 따르면 운동화부터 구두, 슬리퍼, 작업화 등 대부분의 신발이 체육관 바닥 매트를 제조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신발에서 분리된 금속과 쿠션 등은 재활용 타이어 고무와 혼합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로 한다.

숀 바자다(Shaun Bajada) 협회장은 “신발은 아무리 더럽거나 닳아도 충분히 재활용될 수 있다”며 “매년 호주에 수입되는 신발은 약 2,500만 켤레다. 전국 곳곳에 폐신발 수거함을 마련해 세이브 아워 솔즈로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단체 플래닛 아크(Planet Ark)에 따르면 매년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지는 폐기물 490만 톤 중 244만 톤이 재활용 또는 퇴비화될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 버리는 일반 쓰레기의 18%가 재활용, 50% 이상은 퇴비화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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