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성별 임금 격차 13.3%..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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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 여성 87센트.. 주당 $253, 연간 $13,182 격차
2015년 이후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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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남성과 여성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올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직장내성평등국(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이하 WGE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국내 성별 임금 격차가 13.3%로 지난해 14.1%에서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성별 임금 격차는 2015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WGEA 대변인은 “2022년 11월 기준 정규직 여성의 주 평균 소득은 $1,653.60으로 남성의 $1907.10보다 $253.50 적었다. 이는 남성의 평균 소득 1달러당 여성은 87센트를 벌은 셈으로 1년 치로 계산하면 $13,182의 차이가 난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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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는 전국 성별 임금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통계국(ABS) 자료로 기본 주급을 비교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WGEA가 기업자료와 ABS 자료를 수합해 산출한 것으로 여기에는 퇴직연금과 초과근무수당, 상여금, 기타 수당을 모두 포함한 총수입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지난 21일 ABS가 발표한 올해 성별 임금 격차는 2022년에 발표된 수치와 동일한 14.1%에 머물렀다.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주 평균 수입은 $1,157, 남성은 $1,619로 $462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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