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로 ‘BNPL(선구매 후결제) 규제’ 온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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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먼웰스•NAB 중간선, 웨스트팩 고강도 지지
호주인 소비자 중 약 40%가 ‘선구매 후지불 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 고객의 계좌를 1개 이상 보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 반면 호주는 BNPL 상품에 대한 규제가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BNPL은 호주에서 이자율이 부과되지 않는 단기 대출로 예외가 되면서 신용법(Credit Act)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 재무부는 작년 말까지 금융업계로부터 규제 제안서를 받았다. 재무부는 BNPL 서비스 제공 회사들이 신용대출면허(credit licence)를 취득하고 유지해야 하며 BNPL 상품과 관련된 특정의 책임있는 대출 법규(responsible lending rules)를 준수하는 선에서 세 옵션 중 중간 수준의 옵션(middle-ground option)을 지지하고 있다.
호주 BNPL 시장 1위인 애프터페이(Afterpay)는 혁신과 소비자 보호 사이 균형을 강조하며 이보다 더 작은 규제인 옵션 1을 선호한다. 호주에서 시작한 애프터페이는 미국 기업 블록(Block)이 인수했다. 애프터페이와 라이벌인 집(Zip)은 옵션 2를 선호한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코먼웰스은행(CBA)은 재무부에 옵션 2를 지지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코먼웰스은행은 자체 BNPL 상품 스텝페이(StepPay)를 보유하고 있는데 고객은 약 30만명이다. 2021년 8월 런칭했다. CBA는 또 해외 BNPL 업계 강자 중 하나인 클라나(Klarna)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웨스트팩은행은 신용카드, 홈론과 같이 규제를 요구하며 가장 강한 규제인 옵션 3를 지지했다. 웨스트팩은 짚(Zip) 소유 지분을 2020년 매각했다. BNPL 업계에 대출을 하고 있는 내셔날호주은행(NAB)은 옵션 2를 지지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